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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공개

티스토리 이용약관 변경 (블로그스팟 넘어갈까)

by 히쟙스 2023.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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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에서 공지를 올렸다. 카카오에서 우리의 티스토리 글에 광고를 마음대로 광고를 달겠다는 의미의 이용약관 변경 공지를 올려 티스토리 블로거들에게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용약관 변경의 의미와 대책을 마련해 보자


티스토리 이용약관 변경의 첫 번째 의미

변경전 변경후
제9조(서비스 내 광고) 제9조(서비스 내 광고) 신설
회사는 서비스 내에서 광고를 게재할 수 있으며, 게재되는 광고의 형태 및 위치, 노출 빈도, 수익의 귀속 등은 회사가 정합니다.

여태까지 티스토리에는 내 마음대로 광고를 달 수 있었고, 글에 따라 어느 위치에 광고가 달리는 것이 좋을지 정할 수 있었고, 몇 개 정도 넣을 수 있는지 모두 이용자의 마음대로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용약관을 보면 이제는 달라지겠다는 이야기이다. 극단적으로 맨 상단에 자기네 광고를 넣고 광고 수익을 자기네가 먹을 수도 있고, 노출빈도도 자기네 마음대로 정할 것이고 수익 배분도 99%는 자기네가 먹고 1%는 너네가 먹어라. 할 수 도 있게 되는 것이다. 물론 그렇게 극단적인 상황까지 가면 티스토리는 망할 거니까, 그렇게 까지는 하지 않겠지만,,

물론, 기업은 자선사업가가 아니다. 여태 우리가 알고 있던 카카오는 더더욱이 말이다. 일전에 카카오 화재 사태로 인해, 주식이 나락으로 갔고, 어마어마한 손실을 가져왔고 큰 이미지 손실이 있던 것은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대부분 알고 있을 것이다. 때문에 어디서든 그 손실을 메꿀만한, 앞으로 이익을 가져올 만한 대책을 강구했을 것이고 그때 카카오의 일원 중 누군가가 티스토리를 생각해냈겠지.

이번 카카오 화재사건으로 보상을 뿌렸던 이모티콘과 톡서랍 플러스 이용권도 인터넷에서 화재가 되었다. 보상을 위해 무료로 준다는 식으로 뿌렸지만, 실상 톡서랍 플러스 이용권은 사전해지를 하지 않으면, 매달 자동결제가 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사실을 모르는 어르신 이용객들이나 신경을 잘 안 쓰는 이용객들은 모르고 자동결제 이용당할 수 있다. 보상이라는 이름으로 이런 식으로 수익을 내나? 하는 일각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이렇게 카카오는 수익을 내기 위해 잔머리 굴리는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점점 새겨지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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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이용약관 변경의 두 번째 의미

변경 전 변경 후
제10조(회원의 의무)
...
회사가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등을 개작하거나 리버스 엔지니어링, 디컴파일, 디스어셈블 하는 행위
 
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정한 약관 기타 서비스 이용에 관한 규정을 위반하는 행위

제11조(회원의 의무)
...
회사가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등을 개작하거나 리버스 엔지니어링, 디컴파일, 디스어셈블 하는 행위

⑮어떤 방식으로든 서비스 내에 게재된 광고를 포함한 회사가 제공하는 정보 등을 변경, 조작하거나 정상적인 노출을 방해하는 등의 행위

⑯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정한 약관 기타 서비스 이용에 관한 규정을 위반하는 행위

티스토리 블로거 중엔 컴퓨터 잘하는 사람 굉장히 많을 것이다. html 섭리나 프로그램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 많을 것이니 카카오가 자신의 글에 마음대로 광고를 넣은 것을 안 보이게 할 수도, 위치를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도 물론 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카카오에서 이런 의미의 조건을 달아 놓은 것이다. '우리가 맘대로 광고 넣어놓을 건데, 그걸 너네가 옮기면 안 됨. 수작 노노'

티스토리에 발을 들여놓고 애드센스를 단지 얼마 안 되는 초보블린이의 입장에서는, 어이없을 무이다. 최악의 상황에서는 애드센스를 못 달게 할 수 도 있는 일이기 때문에 네이버보다 별로인 플랫폼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일단, 티스토리에서는 2월 6일 자로 효력이 발효된다고 하니, 얼마나 수익배분이 될지 어떻게 바뀔지는 2월 6일이 되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그동안은 티스토리에 큰 힘들이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다른 곳에 눈을 돌리고 있어야 할 것 같다. 나조차도 그러한데, 많은 티스토리 사람들이 대거 이탈할 것으로 예상된다.


티스토리 이용약관 변경에 따른 우리의 대처방법

티스토리가 아니면 어디로 가야 할까. 네이버는 나의 성향과 맞지 않은 블로그이다. 이미 포화될 대로 포화된 시장이기도 하고, 바이럴이 난무하는 네이버 검색시장은 곧 사장되거나 크게 개편이 돼야 하는 시장이라고 생각된다. 물론 어떤 방향에서는 네이버가 괜찮을 수 있지만, 일단 나에게는 아니다. 그렇다면 html 이라고는 가나다 수준밖에 모르는 나는 어디로 방향을 틀어야 할까. 크게 생각해 볼 곳은 워드프레스, 블로그스팟이 있다. 

워드프레스는, 일단 유료서비스이다. 컴잘알과 html 잘 아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좋은 플랫폼이라고 생각된다. 잘할 줄 아는 사람에게는 이러한 유료값은 뽕을 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처럼 html 일자무식인 사람은 모르는 상태에서 유료서비스로 넘어가는 것은 조금 과한 선택이지 않을 수 없다. 나는 선택의 길이 없고 블로그스팟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블로그스팟(블로거)의 장점

블로그스팟은 구글에서 운영하는 블로그 플랫폼이다. 워드프레스와는 달리, 지금 우리가 이용하는 티스토리처럼 서버를 관리해주고 블로그를 무한대로 개설하고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서비스 이다. 지금의 티스토리처럼 광고도 없다. 티스토리는 계정하나당 블로그 5개 이용가능하고 삭제하면 10개까지 만들수 있지만, 블로그스팟은 블로그 생성개수에 제한이 없다. 또한, 구글 계정이다 보니 현재 티스토리에서 한 것처럼 구글 SEO에 맞춰 글을 쓰다 보면 연동되어 있는 애드센스 승인을 받을 수 있다. 아직 글을 많이 써보진 않았고, 블로그스팟에 대해 유튜브로 공부만 해본 입장이지만 블로그스팟이 티스토리보다 구글 SEO에 맞는 글을 쓰기 좀 더 최적화되어있다.

  • 블로그 생성개수 무제한
  • 구글 SEO에 최적화된 글쓰기 가능
  • 편리한 애드센스 연동

티스토리는 다음이라 다음최적화가 있고 네이버블로그는 네이버 상단에 꽂히기 좋은 플랫폼들이다. 하지만 구글은 그런 것이 없다. 정말 공평하고 엄청난 글로벌 플랫폼이 아닐 수 없다. 엉엉 그럼에도 선택지가 없기 때문에 블로그스팟으로 나의 파이프라인을 추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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