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전립선 암의 경우 약 90% 완치가 가능한, 암치료의 혁신을 이을 중입자치료가 시작된다. 중입자 치료는 의학과 과학이 어우러진 현존하는 최고의 암 치료법이다. 연세의료원은 2022년 1년간의 시험가동 이후 2023년 상반기부터 치료를 시작할 예정이다.
중입자치료란, 중입자 치료의 부작용은?
중입자치료 이름에는 무거울 중 이라는 한자를 사용한다. 무거운 입자를 사용하여 치료한다는 뜻이다. 지금까지 현존하는 치료법으로 방사선치료를 사용했었는데, 방사선 치료는 전자를 가속하는 X선을 기반으로 한 치료이다. (X선을 가속해서 이것을 환자 몸에 투여하는 방법이다) 이에 반해 중입자 치료는 무거운 탄소입자를 가속해서 사용하는 방사선 치료 중 하나이다. 중입자치료는 기존 방사선치료에 비해 2.5~3배의 강한 세포 살상능력을 갖고 있다. 이러한 높은 치료효과로 인해 우리는 중입자치료기를 난치암을 극복할 수 있는 꿈의 암 치료기라고 말한다.
그림에서 나타내는 바는, 중입자가 얼마나 목표지점인 암에서만 에너지를 방출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Tumor는 암을 뜻하는데 표에서 보면 X-ray는 암까지 도달했을때의 치료효과가 처음보다 떨어져 있다. 그에 반해, 중입자치료(주황색 Carbon)는 목표지점인 암 부위에서만 에너지가 최대로 (peak) 도달한 뒤 사라진다. 이 것이 Bragg peak라는 중입자의 특성을 뜻한다.
이렇게 중입자치료는 탄소 이온을 빛의 속도 70%까지 가속해서 암세포에만 명중시킨다. (탄소이온을 빙글빙글 돌게하면서 가속시켜서 우리 몸에 굉장한 고에너지로 때려 우리 몸에 깊숙이 침투시킨다. 그 입자들이 처음에는 그냥 지나가다가 우리 몸의 어느 중간쯤 도달하게 되면 갑자기 튀면서 어떤 성질을, 즉 활동성을 보여주게 된다. 그 활동성을 보여주는 곳에 암이 있으면 그 암을 치료하게 되는 원리이다.) 때문에 해당세포에만 높은 치사율을 줄 수 있다. 또한 표에서 언급했다시피, 암세포를 파괴한 뒤 대부분의 에너지가 사라지기때문에 여태까지 사용했던 방사선 치료와는 달리 부작용이 급격하게 감소한다. (정상적인 조직세포에 있게 되는 방사선의 양이 적어 부작용이 줄어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료 조사량은 기존의 방사선 치료보다 훨씬 높아 치료기간을 줄일 수 있다.
-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높은 치사율을 준다
- 부작용이 적다
- 기존치료법보다 치료기간을 단축한다
중입자치료의 단점: 이렇게 적합한 곳에 고농도의 치료 조사량을 쏘아주기 때문에 이에따른 부작용도 있을 수 있다. 이 치료의 단점은 암세포와 인접해 있는 정상장기에 이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잘못하면 정상장기조차 손상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위험에도 불구하고, 초기 암의 경우 예를들면 초기 전립선 암의 경우 약 90% 완치가 가능하다는 큰 장점 때문에 중입자치료를 하는 의료진을 믿고 진행하게 된다.
중입자치료 대상자
중입자치료 대상: 대부분의 고형암 치료에서 사용가능하며, 특히 폐암 간암, 췌장암, 골/연부조직 육종, 척삭종, 재발성 직장암, 두경부암, 악성 흑색종 등에서 우수한 치료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전이된 암이나 기수가 높은 암 즉, 진행이 많이된 암에서는 치료가 불가능할까? 전이암과 진행된 암도 환자마다 케이스가 다르기 때문에 (주변에 어떤 장기가 붙어 있는지, 암이 어디까지 진행되어 있는지, 항암치료가 어디까지 진행되어 있는 상태인지, 원발병소는 어떤 암인지) 한 환자에 대해 중입자치료의, 혈액종양내과 치료의, 외과 치료의 와 함께 다방면으로 고려하여 중입자치료가 적합한지 효과적일지 상의가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전이암에서 치료가 가능하다 불가능하다고 말할 수 없다.
또한, 방사선치료를 이미 받았던 환자는 방사선 치료부위에 또 다시 중입자치료를 하는 것에 대해 부작용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진료의의 판단하에 가능할 수도 불가능할 수 도 있다. (다른 부위에 받았던 방사선 치료는 가능할 수 있다.)
치료비용은 얼마나 될까
중입자치료를 받는데 가격은 어떻게 될까. 중입자치료기는 전세계적으로 현재 일본, 독일, 이탈리아, 대만, 오스트리아, 중국 등이 있고, 우리나라는 세계 16번째 중입자치료기 도입 국가이다. 때문에 예전에는 중입자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해외로 나가야만 해, 엄청난 비용을 필요로 했고 적시에 치료를 받기 힘들었다. 모든 치료에는 보험에 따른 수가가 정해지는데, 현재 중입자치료는 비급여이기 때문에 치료는 급여혜택을 받지는 못한다. 아직 비급여 수가가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수가는 알 수 없지만, 일본이나 독일에서 해외 중입자치료를 받으러 갈 때는 에이전시를 통해 가격이 1억~2억 가량의 비용이 든다고 한다. 물론 이 비용에 에이전시의 수수료, 교통비, 중입자치료 이외의 그 병원에서 요구하는 치료법을 모두 해야 하기 때문에 다 포함된 가격이다. 때문에 그것에 비해는 훨씬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브란스 중입자치료가속센터
현재는 중입자의 가속 등 측정하는 단계에 있으며, 측정이 완료되고 중입자의 질과 양에 대한 적절성 테스트가 완료되면 2023년 3월 이후 치료시작이 가능하다고 발표됐다. 세브란스 중입자치료가속센터에서는 전립선암을 최초 시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중입자치료가속센터의 치료실은 고정치료실 1개, 회전치료실 2개로 구성되어 있다. 고정치료실에서는 중입자가 고정되어 한쪽 방향으로만 쏘아지는 치료실 이기 때문에 이에 적합한 질환인 전립선암이 3월 부터 시작 예정이다. 반면 전립선 암이 아닌 다른 장기에 있는 암들은 다각적인 방향에서 치료를 보통 필요로 하기 때문에 회전치료실에서 치료가 가능하다. 회전치료실에서는 360도로 돌아가고, 앞 뒤의 다방면에서 치료가 가능하다. 세브란스 중입자치료가속센터에서는 6개월 간격으로 순차적 오픈예정으로, 고정치료실부터 오픈 예정이다. 때문에 전립선 암부터 진행 후 6개월 뒤 다른 고형암을 시작할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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