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 하다가 대장용종을 발견하고 제거하게 되었다. 대장용종 증상이 있었을까? 전혀 없었다. 대장용종이 있을 것이라곤 생각조차 못했다. 아직 그럴 나이가 아니라고 생각했던지라.. 대장용종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대장암으로 변하는 것일까 의문이 들어 확인해봤던 내용과, 대장용종 제거 했을 때 교육받았던 내용부터 비용, 주의사항까지 기록해 본다.
대장내시경에서 대장용종이 발견되면 대장암으로 발전될 수 있을까?
대장 용종이 모두 다 대장암으로 발전하는 것은 아니다. 대장 용종, 암 확률 은 30% 정도라고 한다. 대장암의 경우 거의 대부분이 용종을 거쳐서 암으로 진행되기는 하지만, 용종이 모두 암이 되는 것은 아니고 30% 정도가 진행된다고 한다. 이는 조직검사를 통해 알 수 있다고 한다. 대장 용종 제거 안 하면 그 용종이 암이 될 용종인지 아닌지 알 수 없는 채로 크기를 계속 키워나가게 되는 것이다. 시한폭탄을 몸속에 두고 있는 것과 같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렇기 때문에 대장내시경을 했을 때 용종이 발견되면 무조건 떼어내어야 암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이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해 보면 발견되는 대장선종은 시간이 지나면 그 크기가 점점 커져서 점막이 점점 대장암으로 변하게 되는 암으로 발전하게 된다. 그리고 그게 더 커지면 진행성 대장암이 되고 더 시간이 지나면 다른 장기에도 전이가 되게 된다. 때문에 대장선종은 무조건 제거가 필요하다.
대장용종 제거 수술 (대장용종절제술) 입원 기간, 대장 용종 제거 후 통증
용종 제거 수술은 입원이 필요 없다. 나도 대장내시경을 하면서 바로 떼어냈다고 한다. 수술이라고 할 것도 없고 내시경 하면서 제거하는 것이다. 물론 나의 경우 용종의 크기도 작고(1cm 미만) 개수도 적어서 바로 가능했던 것 일수 있다. 용종의 크기가 너무 클 경우, 혹은 개수가 많을 경우에는 위험할 수 있어 경과를 지켜보기 위해 입원을 권장하기도 한다고 한다. 하지만 나처럼 몇 개 없는 경우에는 대장내시경을 하면서 용종을 제거하는 것이 보통의 경우이다. 대장용종 제거 방법도 간단하다고 한다. 대장용종절제술은 올가미를 사용해서 용종부위를 조인 뒤 전류를 가해 용종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진행한다. 올가미로 잡히지 않는 모양의 용종일 경우 내시경용 칼을 사용해서 포를 뜨듯이 잘라내어 제거한다.
용종을 제거 한 뒤에 통증이 있을까? 대장용종 생긴 줄도 모르게 증상이 없었던 것처럼, 대장 용종 제거 후 통증 또한 없었다. 대장 용종 제거 한 뒤에는 간혹 아랫배의 불편감이 있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보통 이런 경우 대장내시경시 주입되었던 가스의 영향일 가능성이 크다.
대장 용종 제거 후 주의사항과 수술 비용
1.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우선 대장 용종을 제거한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주의사항은 다른사람들 보다 더 정기적으로 추적 검사가 필요하다고 한다. 어찌 되었는 이유가 있었기 때문에 대장에서 용종이 자라난 것이고, 내 습관과 내 몸에 특별한 변화가 없다면 또다시 생겨나기 때문이다.
2. 무리하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용종을 제거하면 출혈이 생긴다. 보통 잘 쉬면 지혈이 잘 될 텐데, 무리한 활동을 하면 지혈에 방해될 수 있기 때문에 용종제거한 당일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3. 대장 용종 제거 후 식사. 2번과 같은 맥락인데, 용종제거 부위에 출혈이 있었기 때문에 대장용종 절제술을 받고 난 뒤에는 1시간 이후부터 미지근한 물을 마시라고 교육받는다. 식사는 용종제거 후 3시간 뒤부터 식사 가능하나, 과식하지 않아야 하고 미음과 죽 같은 종류의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하도록 음식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술, 자극적인 음식은 더더욱 안된다.
대장 용종 제거 수술 비용 나의 경우 실비보험을 들어 놓았었다. 20만 원 조금 넘는 정도의 비용이 나왔던 것으로 기억한다. 대장내시경을 하는 것 자체는 보험회사에서 실비청구를 할 수 없다. 그렇지만 나처럼 용종을 떼어내었거나 조직검사를 하였다면 보통 실비보험에서 청구가 가능하다. 그 이유는 의사의 소견에 따라 용종을 제거했기 때문에 의사의 치료행위로 인정돼 보험 청구가 가능한 것이다. 때문에 질병코드가 있는 진단서를 발급받아 첨부하게 되면 실비보험 청구도 가능하다. (나의 경우 보험 청구 시 필요한 서류는 1. 진료비 영수증, 진료비 세부내역서, 질병코드가 들어간 진단서가 필요했다.)
대장용종 제거 후기 (조직검사결과)
대장내시경 자체는 아마 30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검사를 마치니 간호사선생님은 용종을 떼었다는 얘기를 해줬다. 검사를 모두 마치고 난 뒤 일주일 정도 뒤 병원 진료가 있었고, 그 일주일 동안 나는 무슨 정신으로 살았는지 잘 모르겠다.. 일주일 뒤 진료에서 용종은 몇 개였고, 용종의 크기(1cm 미만)와 조직검사결과를 알려줬다. 다행히 조직검사결과는 선종은 아니었다고 했고, 자주 정기적으로 대장내시경검사를 하라고 안내받았다. 식습관을 고쳐봐야겠다. 기름지고 튀긴음식을 좋아하는 것도 아닌데,, 다만 채소와 과일을 잘 먹지 않는 식습관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식이섬유가 많이 있는 채소를 꼭 먹어줘야겠다. 조직검사결과를 들으러 가기 전까지의 그 일주일 이주일 남짓한 시간은 온갖 걱정과 눈물과 마음졸임의 나날들이 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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