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글로리 시즌2 파트 2 예고편을 통해, 복선을 낱낱이 파헤쳐보자. 결말까지 상상할 수 있게 만드는 예고편. 문동은엄마부터 사라, 주여정, 하도영까지 모든 떡밥들과 결말에 대한 복선이 들어있다.
문동은과 엄마와의 고구마와 사이다전개
강렬한 주황색으로 염색하고 나타난 문동은의 엄마가 시선을 강탈한다. 학교보안관이 문동은의 엄마를 붙잡고 있고, 동은의 옆에 있는 사람이 핸드폰을 들고 비추는것을 보아, 문동은의 엄마는 문동은이 일하는 학교에 찾아가 난처하게 만드는 듯하다.
더글로리 8화를 보면, 박연진과 한 패로 보이는 경찰 신영준의 부하들이 문동은의 엄마를 찾아내는 장면이 있었다. 이를 통해 분명 박연진이 문동은의 엄마를 돈으로 다시 한번 포섭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문동은은 이미 자신의 복수선상에 엄마를 올려놓았고 판을 짜두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이들의 인생을 망가뜨리기 위해 철저히 준비했던 것처럼. 엄마도 동일한 복수선상에 올려놓고, 어떻게 복수할지 짜두었을 상태일 것이다.
박연진, 엄마의 재력
은행VIP 개인금고에서 무언가를 찾는 박연진의 엄마. 역시 무당과 친하게 지내면서 그와 어떠한 일을 도모하는 사람인만큼 무속신앙에 심취해 있어, 본인의 개인금고에도 부적들이 가득해 보인다. 붙여놓은 부적을 살펴보면 왼쪽에서 3번째로 보이는 것은 사업왕성부 부적이다. 그 옆의 부적은 만사대길부로 만사가 잘 풀리길 바라는 것이고, 금고문에 붙여져 있는 부적은 귀인협조 부적으로, 귀한 인연의 도움을 받아 일을 성공시키는 부적이다. 이것으로 보아 우리는 박연진 엄마가 하는 일이 역시 무당과 동창인 경찰 신영준 등 여러 사람과의 협업을 통해 일을 진행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전부다 사업성공을 기원하는 부적을 붙여놨는데, 이때문에 박연진네가 어떻게 큰돈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힌트를 보여주는 듯하다 (물론 드라마의 설정이라 가능한 것이지만)
금고 안을 살펴보면 금과, 백금괴가 들어있고, 서류봉투 4개가 들어있다.(회색봉투 2개, 흰 봉투 2개) 자세히 확대해서 보면 흰 봉투에는 어떤 은행과, 드림은행이라고 쓰여있다. 또한 금고 안에 하나의 작은 금고가 보이는데, 돈보다 훨씬 더 중요한 무엇이 들어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라와 마약, 손명오
사라는 머리를 금발로 염색했다. 이러한 갑작스러운 스타일 변화에는 이유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손명오 실종 신고가 들어갔으니까 그에대한 수사는 시작했을 것이고, 이 과정에서 손명오가 마약과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경찰은 알게 되었을 것이다. 손명오와 마약으로 관계가 이어져있는 사라에게도 수사압박이 들어왔을 것이다.
사라를 보면, 아예 머리를 탈색을 했는데 탈색을 하면 머리에 있는 미세 약물 성분들까지 머리색과 함께 빠져나가게 된다. 사실 마약관련 이슈가 있었던 연예인들 중 탈색을 많이 한 경우가 보였던 것과 마찬가지인 사유이다. 혹시 모를 검사에 대비해 약물 성분이 모발에서 검출되지 않게 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문동은과 윤소희, 전재준
동은은 시즌1에서는 본적없는 처음 보는 표정을 짓고 있는데, 뭔가 잘못된 것 같은 분위기를 내고 있다. 그다음 이어지는 장면은 윤소희가 죽은 곳으로 보이는데, 아직까지 그 진범은 누구일지는 예상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
이어 이성을 잃고 그렇게 웃지말라며 소리 지르고 있는 동은. 다른 어떠한 가해자와 있을 때도 여유를 잃지 않았던 동은이지만, 유독 전재준과 있을 때엔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던 동은. 웃는 모습 만으로 문동은의 이성을 잃게 만들었다면 시즌2에서는 역시 전재준이 아닐까 싶다.
윤소희를 죽인게 박연진이라고 동은은 알고 있었으나, 사실 윤소희를 죽인 것은 전재준이었고, 동은은 결정적인 순간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것을 전재준이 비웃는 장면이 아닐까 예상된다.
하도영은 어느편으로?
또한 예고편에 박연진에게 분노하는 하도영의 모습도 보인다. 또한 하도영이 입을 막고 무엇인가를 주시하는 장면이 있다. 하도영의 눈을 확대해서 보면 눈에 비친 모습이 어떤 모니터나 TV 같은 화면인 것으로 보인다. 이는 시에스타에서 일하는 직원이자 그들의 동창인 경란을 통해서 보게 된 연진과 재준의 불륜현장이 아닐까 예측해 본다.
주사기를 들고 있는 주여정의 장면이 보이는데, 이때 여기 누워있는 여성은 박연진으로 보인다. 성형외과를 운영하는 주여정이니, 성형수술을 하는 장면일 수도 있겠지만 그럴 것 같지는 않다. 통념상 수술 시에는 의사가 가운도 입고, 마스크를 써야 하고, 수술을 하는 환자도 그에 맞는 환자복등을 입고 있어야 하는데, 박연진은 그냥 옷과 화장을 모두 하고 머리도 그대로인 채다. 때문에 수술이 아닌 보톡스나 필러 같은 간단한 시술로 보이지만, 방송에서 보이는 직업을 가진 연진에게 이미 단골병원이 없을 수 없다.
잘 보면 주여정은 박연진의 눈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다. 의사가 주사기를 들고 환자의 눈을 이렇게 뚫어져라 볼일이 없는데, 그럼 무엇일까 아마 다래끼 같은 작은 처치를 하고 있지 않을까 예상된다. 아마 주여정의 병원에서 통원치료를 받으며 둘 간의 복수의 서사를 만들 계획으로 보인다.
박연진과 불
어린 박연진이 불을 켜며 웃는 장면이 나오는데, 불을 켜기 직전 속도를 느리게 하고 밝게 화면을 조절해서 보면 박연진은 누군가의 머리카락을 만지고 있고, 머리칼에 불을 붙이는 모습이 보인다. 박연진은 고데기로 문동은의 팔을 지졌고, 다리를 지졌고, 심지어 머리카락에도 불을 붙인 것으로 보인다.
동은의 몸에 난 상처는 모두 불과 열로 인한 것들이다. 이번 시즌2 예고편에서는 강렬하게 불의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보여준다. 동은의 박연진에 대한 복수가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똑같은 방법으로 불과 열에 의한 것으로 복수하게 될 것을 암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상대가 정성껏 지은 집을 빼앗으면 이기는 게임이라니 아름답더라"
동은이 바둑이 아름답다고 했던 이유는 상대가 지은 집을 빼앗으면 이기는 게임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던 바 있다. 또한 그런 문동은은 매일 김밥을 먹으며 박연진이 살고 있는 집을 입맛 다시듯이 노렸고, 어린 문동은이 박연진에게 밝힌 "오늘부터 내 꿈은 박연진 너야"라는 대사가 있는 것을 미루어보자. 이 모든 떡밥을 회수하기 위한 결말을 상상해 보면 박연진은 화상으로 인해 모습을 영영 잃어버리고 목숨만 겨우 붙은 채 살아가는 것이고, 그것을 일조하는데 성형외과 의사인 주여정이 도울 것으로 보인다. 문동은은 주여정의 수술로 박연진의 모습을 한채, 박연진의 것을 모두 갖고 살아가는 것이다. 이렇게 추측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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