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금리가 3일 연속 0.5%를 넘었다. 몇몇 투자사들이 일본 채권 공매도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금리를 올리거나, 채권을 죄다 사들이거나 둘 중 하나를 해야 하는 가불기에 걸린 것.
일본국채 집중매도, 아시아에 위기가 찾아올 것인가
일본은행이 못버티고 채권금리의 변동허용폭을 확대했는데, 이것을 시장이 금리인상으로 해석하고 채권가격 하락 전에 투매를 던지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니까, 전 세계 마지막 남아있는 유동성 공급원 일본에서 수도꼭지를 점점 잠굴예정으로, 전 세계에 일본 돈을 빌려서 투자한 자산을 청산, 청산자금이 일본으로 귀환되어 전 세계 유동성이 사막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자산가치가 하락할 것으로 보이는데,,,
다음은 이에 대한 기사중 일부를 발췌한 것이다.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이날 일본 채권 시장에서 10년물 국채 금리는 한때 0.505%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13일 한때 0.545%, 16일 한때 0.51%를 찍는 등 2021년 3월 이후 처음으로 3 영업일 연속 일본은행이 정해놓은 변동허용폭을 넘었다.
중략
일본은행은 변동허용폭 이상으로 금리가 올라가는 움직임을 보이면 ‘지정가격 오퍼레이션(공개시장조작)’으로 불리는 국채 매입 등을 통해 이를 억제해 왔다. 예를들어 일본은행이 0.5%에 국채를 사들이면, 은행·민간 부문에서는 0.5%보다 높은 금리(싼 가격)로 다른 투자자에게 판매할 이점이 없어지기 때문에 금리상승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변동용인폭이 0.25% 포인트 높아진 것은 그만큼 금리를 올리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의 변동허용폭 확대를 사실상의 금리인상으로 해석했다. 작년 이후 미국 등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인상을 벌이는 가운데서도 경기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금융완화를 유지하던 일본은행이 일부 수정을 가한 것은 엔화 가치 약세로 인한 물가상승과 채권시장의 왜곡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다.
일본은행의 장기금리 변동허용폭 확대 이후 10년물 국채금리는 보통 0.4~0.5% 사이를 움직이다가 최근 3영업일 연속 변동허용폭을 넘어서는 등 상승압력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일본 언론에서는 멀지 않은 시점에 일본은행이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에 수정을 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자와 투기세력 등이 금리상승과 채권값 하락을 예상해 10년물 채권을 매각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상승 압력을 받으면서 이를 억제하려는 일본은행의 국채매입도 늘고 있다. 결산일 기준으로 올들어 16일까지 일본은행의 국채매입액은 17조 엔가량에 달해 역대 최대였던 작년 6월을 넘어섰다.
금융완화 정책 수정에 대한 기대는 엔화가치의 상승에도 반영되고 있다. 엔화가치는 미일 금리차이 확대로 작년 초 달러당 115엔대에서 10월에는 32년만에 최저치인 151엔대로 내려가기도 했으나 이달 16일에는 한때 127엔대로 오르기로 했다.
일본은행은 17~18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정책방향을 결정한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지난 4일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 기존처럼 금융완화를 지속해 국내 경기를 지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지난달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시장의 예상을 께고, 예고 없이 장기금리 변동폭을 확대하는 수정을 가한 바 있어 이번에 어떤 결론이 나올지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구로다 총재의 임기가 오는 4월 종료되는 만큼 새 총재가 들어서면 금융정책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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